CURATOR
미술학 박사, 신영래
ARTISTS
강동호
강지수
김민지
윤우제
이유빈
최인경
《라이징스타》는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24에서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통해 그들의 창조적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 예술 언어로 미적 탐구를 실현하며, 동시대 미술 시장에 신선한 시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MZ 세대를 비롯한 젊은 컬렉터층의 관심을 확대하고, 작가와 컬렉터 간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강동호 : 작업의 캐릭터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과 같은 존재이다. 키치적인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이며 다층적인 이야기와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동화적 요소를 통해 공상적, 교훈적, 해학적인 풍자를 표현하고자 한다. 거울 눈동자에 투영된 타자의 모습과 굴절된 공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환기의 장치이다.
강지수 : 캔버스 위에 몸이 간직하고 기억하는 수많은 유전자의 잔해와 그로인해 파생된 감정의 진폭들이 원형의 세포로 가시화된다. 붓으로 지우고 덮은 흔적, 긁어낸 상징적인 이미지, 이미지 속에 채워진 물감 자국들은 생명을 나
타내는 기호이자 모든 시간의 궤적이다.
김민지 : 나의 작업은 우연히 길가에 발견한 들꽃을 보고 위로받았던 감정을 토대로 시작되었다. 작업에서의 색의 선택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고, 색을 찾고 나의 심상에 떠오르는 것을 그려 나간다. 내가 생각하는 것, 내 마음에 떠오르는 것, 나의 작업은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일이다.
윤우제 : 인류 문명의 시작 중 하나는 돌이다. 이 돌을 다듬은 석장생은 문명의 시작과 결과물이 공존하는 오브제이다. 인류세로부터 얻어진 이상한 생태계와 석장생을 가지고 현재 인류의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이야기한다.
이유빈 : 한국화 채색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다. 자연 공간을 통해 심리적 사유 공간을 표현한다. 이 공간을 ‘섬’이라는 대상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관계와 부정적인 감정을 경계 짓고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최인경 :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인경작가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라는 서로 상대되는 뜻을 가진 두 개념을 회화적인 방식으로 결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의 편리함을 누리는 오늘날의 삶과 상상을 담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