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혐오를 출발점으로 상처를 직면하고, 그 안에서 회복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부를 주요 매개로 삼아 감정의 흔적이 남는 과정을 시각화하며, 조형·영상·설치를 결합해 상처를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존재로 다루고자 한다.
김하슬
불안과 상처를 출발점으로 내면을 성찰하고, 평온과 회복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간, 밤, 별, 꽃, 풀, 새 등 일상과 자연에서 비롯된 이미지를 통해 두려움의 공간이었던 ‘밤’을 치유와 안식이 공존하는 이상적 세계로 재구성한다. 단순화된 형태와 상징을 통해 삶의 작은 행복과 내면의 평화를 담아내며, 불완전한 삶 속에서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회화로 풀어낸다.
유수연
일상 속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경험을 소재로 삼아, 나만의 시선에 따라 비현실적으로 풀어낸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 키메라, 미지의 공간을 작품 속에 그려내 익숙하면서도 낯선 세계로 확장해 나간다.
그림 속 소재에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아 다양한 상상과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한 편의 그림 동화를 읽는 듯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전정연
《창과 틈》은 인공적인 경계 너머로 시선을 확장하고, 그 정교한 틈새를 뚫고 피어나는 생명의 존재감을 다룬다. 작품 속 식물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어나는 생명력과 희망을 상징하며,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채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반면, 식물의 배경이 되는 창문과 콘크리트 벽의 틈새는 무채색으로 절제되어 생명과 비생명, 자연과 인공이 이루는 시각적 긴장과 대비를 극대화한다.
이 작업에서 ‘틈’은 단순한 빈 곳이 아닌 생명이 뿌리내릴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이며, ‘창’은 차단의 경계인 동시에 너머를 향하는 통로로 기능한다. 《창과 틈》은 단순한 식물의 묘사를 넘어, 스쳐 지나치기 쉬운 삶의 균열을 포착하고 그 안에서 싹트는 조용한 생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ARTISTS
김명진
김하슬
유수연
전정연
















